‘한국농구 차세대 에이스’ 에디 다니엘, SK와 계약…KBL 연고지명 첫 성공 사례
에디 다니엘, 대학 건너뛰고 프로 무대로…SK 유니폼 입는다 한국 농구의 미래 로 꼽히는 에디 다니엘(18·용산고) 이 KBL 최초의 연고지명 프로 선수 가 된다. 그는 22일 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 프로 직행을 결심했다 ”고 공식 선언했고, 이로써 다음 시즌부터 서울 SK 나이츠의 일원 으로 KBL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SK는 지난 2019년 다니엘을 유소년 연고 지명 했으며, 이는 KBL이 유망주 육성을 목적으로 도입한 제도를 통해 처음으로 현실화된 사례다. 드래프트 없이 계약…1라운드급 대우 받는 연고지명 1호 KBL 관계자는 “연고지명 선수는 신인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도 1라운드 수준의 조건으로 계약 가능 하다”며 “다니엘 역시 이에 준하는 조건으로 SK와 계약할 예정”이라 전했다. 신장 192cm의 포워드 다니엘은 SK 유소년팀을 거쳐 용산중·용산고에서 성장했고, 연령별 대표팀 주축 으로 활약 중이다. 최근엔 국제농구연맹(FIBA) 이 선정한 ‘U-18 주목 선수 9인’ 에 포함되며 세계 농구계의 주목도 받고 있다. 전국대회 MVP 2관왕…지도자들 “기술·성품 다 갖춘 인재” 다니엘은 올해 제62회 춘계연맹전 과 제50회 협회장기 대회에서 모두 MVP 를 수상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도자들은 그에 대해 “ 스텝, 피벗, 파워, 유연성 모두 수준급 ”이라 평가한다. 특히 “ 성실성과 배움에 대한 태도 가 뛰어나며, 부족한 부분은 새벽 자율 훈련 으로 보완하는 노력형 선수”라는 평가도 함께 따라붙었다. 다니엘의 SK 입단 의미…KBL 시스템 성공의 신호탄 ...